2020년 10월 6일 화요일

2020-63 말빨을 살리는 내추럴 스피치 by 박근아


2020-63 말빨을 살리는 내추럴 스피치

강사: 박근아

항상 궁금했었다. 왜 명강의를 하는 강사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수 있을까.. 그리고 나도 목회자로서 성도들 앞에 서서 설교를 할 때와, 친한 사람들과 같이 이야기할 때 상대적으로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까.. 이에 대한 많은 고찰과 조언들을 들어봤으나, 박근아 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좀 더 명확해졌다. 자연스러움. 대중을 향해 자연스러움을 언제든 내비칠 줄 아는 사람이 명강의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. 이 책은 자연스러움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해준다. 제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아주 단순하게는 '자연스러움'이 말하기 최고의 경지라고 할 수 있고, 복잡하게는 그 자연스러움이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 생각해야 할 것들이 있다. 그에 때른 연습도 필요하다. 연습을 안 하고서는 절대 자연스러워질 수 없다. 톤이나 억양, 말하는 단어 등도 모두 고려해야 하나, 충분히 가치있는 일들이다. 설득하기 위해 해야 하는 몸부림은 모두가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기 때문이다. 
이 책은 그 방법과 사실들을 기술해 놓았다. 
그렇기에 가치있게 읽을 수 있었다. 

김미경 강사가 쓴 "아트 스피치"에서도, 명강의로 소문난 김미경 강사가 그렇게 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사실을 말해주듯, 스피치는 절대 단 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. 노력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. 모든 것들이 노력으러 이루어겠지만 말이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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